세계최고 270m 주탑 순수 국내기술로 완공
여수 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이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같은 장대(長大) 현수교를 볼 수 있게 된다.![2012년 개통되는 현수교 ‘이순신대교’의 주탑이 10일 완공돼 위용을 뽐내고 있다. 주탑의 높이는 270m로 세계 최고이다. 여수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10/10/SSI_20101010192319.jpg)
여수 연합뉴스
![2012년 개통되는 현수교 ‘이순신대교’의 주탑이 10일 완공돼 위용을 뽐내고 있다. 주탑의 높이는 270m로 세계 최고이다. 여수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10/10/SSI_20101010192319.jpg)
2012년 개통되는 현수교 ‘이순신대교’의 주탑이 10일 완공돼 위용을 뽐내고 있다. 주탑의 높이는 270m로 세계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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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완공된 이순신대교 주탑은 높이가 270m로 서울 남산(262m)과 여의도 63빌딩(240m)보다 높고, 세계 최고인 덴마크의 ‘그레이트 벨트교(254m)’보다도 16m 높다. 또 2개의 주탑 사이인 주경간장의 길이는 1545m로 국내 최장이자 세계에서 일본의 아카시대교(1990m), 중국의 시호우먼교(1650m), 덴마크의 그레이트 벨트교(1624m)에 이어 네 번째다. 1545m는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을 뜻한다.
이순신대교가 완성되면 여수와 광양 산업단지 간 이동거리가 현재 60㎞에서 10㎞로 줄어들고, 시간도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두 산업단지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광양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0-10-11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