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외식, 가정식 보다 열량 40%↑”

“한끼 외식, 가정식 보다 열량 40%↑”

입력 2010-09-12 00:00
업데이트 2010-09-12 16: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리나라 성인 남자가 외식 한끼로 얻는 열량이 가정식에 비해 39.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07~2008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 남자가 점심에서 외식 한끼로 얻는 열량은 평균 786kcal로 가정식 563kcal 보다 39.6% 높다고 12일 밝혔다.

 점심을 학교나 직장 급식으로 먹을 때 얻는 열량은 751kcal로 역시 가정식 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도 점심을 외식으로 먹을 때 얻는 평균 열량은 615kcal로,가정식 445kcal에 비해 38.2% 높았다.

 학교나 직장의 급식에서 얻는 열량은 536kcal로 역시 가정식보다 많았다.

 점심의 외식 비율을 살펴보면,30~39세 남성의 경우 40.9%로 전체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았고,다음으로 급식(35.9%),가정식(23.2%) 순이었다.

 40~49세도 점심의 외식비율이 40.2%로 급식(33.3%),가정식(26.5%) 보다 높았다.

 40대 남성들은 저녁의 경우 가정식(58.7%)을 가장 많이 먹었지만,외식(27.5%)과 급식(13.8%)의 비율도 꽤 높았다.

 또 유형별로 점심 한끼를 외식으로 먹었을 때 얻는 에너지 중 지방비율은 급식과 가정식보다 훨씬 높았다.

 성인 남성이 외식에서 얻는 지방 에너지는 186.3kcal로 전체 에너지 785.9kcal의 23.7%를 차지했다.

 이는 급식(18.6%),가정식(13%)과 크게 차이나 외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