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숨진채 발견…성폭행 후 살해된듯

20대女 숨진채 발견…성폭행 후 살해된듯

입력 2010-07-26 00:00
업데이트 2010-07-26 10: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6일 오전 7시14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성폭행을 당하고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다세대 주택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하다 이 집에 사는 이모(24·여)씨가 방 안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의 손이 뒤로 묶여 있었고 하의가 벗겨진 상태인 점 등으로 봐 서로 알고 지냈거나 치정관계인 범인이 성폭행 후 살해하고서 범행을 은폐하고자 방화했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4시께 단둘이 사는 어머니 박모(56.청소원)씨가 일을 하러 나간 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에서 유류품과 모발을 수거해 분석작업에 나서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