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세월호 7시간 朴대통령 성형시술 의혹 근거없는 유언비어”

靑 “세월호 7시간 朴대통령 성형시술 의혹 근거없는 유언비어”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1-11 17:44
업데이트 2016-11-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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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서울신문DB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자 청와대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청와대는 “근거없는 유언비어”라고 선을 그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경호실에 확인한 결과 4.16 세월호 사고 당일 외부인이나 병원 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께서는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청와대에서 정상집무를 봤다”면서 “세월호 사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15차례에 걸쳐 국가안보실과 정무수석실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7시 10분까지 7시간 동안의 보고 시간을 아래와 같이 공개했다. 10:36, 10:40, 10:57, 11:20, 11:23, 11:28, 12:05, 12:33, 13:07, 13:13, 14:11, 14:50, 14:57, 15:30, 17:10(2014년 4월 16일) 등이다.

정 대변인은 또 “(최순실씨의 개입으로 정부로부터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성형외과 김모 원장은 언론(해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인천의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고, 하이패스 및 골프장 결제 영수증을 제시했다고 한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의혹을 부풀리는 보도는 중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되므로 바로 잡아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보도를 보면 의혹을 받는 원장은 ‘대통령이 마취를 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던데 그런 부분도 관련성이 있으니 참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 주사제를 대리처방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모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세월호 사고당일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일각의 주장은 믿기 어렵다”고 한 보도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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