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장·차관 워크숍…김재수 해임건의안 통과 언급할까

朴대통령, 장·차관 워크숍…김재수 해임건의안 통과 언급할까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9-24 14:18
업데이트 2016-09-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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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서 박근혜 대통령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16. 09. 2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서 박근혜 대통령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16. 09. 2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2016년 장·차관 워크숍을 여는 가운데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와 관련한 언급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핵 및 안보 현실과 대응 자세’, ‘경제의 재도약과 성장동력 및 향후 국정운영 전략’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현 정부 장·차관급 고위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정 해법을 토론하는 것은 2013년 3월 이후 3년 반 만이다.

집권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의 장·차관과 처장, 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 “북핵 위기의 엄중한 상황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장·차관들과 토론을 통해 국민행복을 위한 국론을 결집하고, 국정철학과 향후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처 간 팀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국정추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 성과를 공유하고 남은 임기 동안의 개혁 과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국정 운영을 위한 협업 시스템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행사 후 장·차관들과 만찬을 함께 한다.

이날 워크숍과 만찬에는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참석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모두발언 등을 통해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에 대한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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