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 기반 만들고 경제 재도약 이뤄 나가야”

“한반도 통일 기반 만들고 경제 재도약 이뤄 나가야”

입력 2015-01-02 00:02
업데이트 2015-01-02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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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새해 첫날 서울현충원 참배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새해 첫날 0시를 기해 군 장병에게 보낸 격려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경제 재도약과 국가혁신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 방명록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 방명록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여러분의 애국심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 가져올 수 있다고 믿어”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각급 제대 지휘관과 장병 여러분을 굳게 믿는다. 여러분의 애국심과 나라를 수호하는 의지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군과 군인들에게 높은 신뢰감을 표시한 뒤 “전·후방 각지에서 국토 방위에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과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 평화와 국위 선양에 힘쓰는 해외 파병부대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을미년(乙未年) 새해 첫 일정으로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청양의 해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어 청와대에서 참배 참석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했다.

●中 인민일보 인민망, ‘박대통령 주제’ 네티즌 인터뷰 영상 보내와

한편 청와대는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이 박근혜 대통령을 주제로 한 네티즌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청와대에 보내왔다고 전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인민망이 박 대통령과 관련해 중국 네티즌을 인터뷰했고, 인민망 한국지국장은 아직 게재되지 않은 인터뷰 영상을 (청와대로) 미리 보내 주면서 중국 네티즌의 마음과 우정이 박 대통령에게 전달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영상을 시청했으며 인민망의 요청에 따라 중국 네티즌에게 화답하는 영상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총 7분17초 분량으로, ‘박근혜를 아세요’라는 코너에서 네티즌의 대부분은 “박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자 첫 번째 여성 대통령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는 자서전을 읽었다. 강한 여성이다”, “감성적인 여성인 것 같다”, “중·한 우호관계에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등의 평가가 나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01-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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