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의 한 장면. 연합뉴스
연구원은 “민심과 대세에 역행하면서 반역의 길로 줄달음쳐온 박근혜의 추악한 정체를 만천하에 더욱 발가놓기 위해 외국 언론들의 비난 여론을 그대로 담은 백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연구원은 원고지 약 60매 분량의 백서에서 외국의 여러 언론 매체를 거론하며 박 대통령이 “전대미문의 반인민적 악정과 반민족적 망동을 일삼아온 만고죄악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비난과 조소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서는 이어 “최근 박근혜 패당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남조선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주변 나라들의 강력한 반발로 최대의 궁지에 몰려있다”고 덧붙였다.
백서는 ‘민족의 재앙거리’, ‘역사의 오물’ 등 저급한 표현을 동원해 박 대통령의 실명을 80여 차례나 언급하면서 “청와대 악녀에게 차례질 것은 비참한 파멸뿐”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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