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부일 직책 인민보안부장→인민보안상 변경

北, 최부일 직책 인민보안부장→인민보안상 변경

입력 2016-07-19 21:54
업데이트 2016-07-19 21: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이 지난달 말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를 통해 옛 국방위원회 산하인 인민보안부를 인민보안성으로 개편하면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의 직책도 ‘인민보안상’으로 바꾼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함경북도 나선시 인민보안국에 혁명사적비 ‘만대에 빛나라 불멸의 자욱이여’가 건립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최부일 인민보안상’이 준공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최부일의 직책을 인민보안상으로 호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북한 중앙TV는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22주기를 맞아 각계 간부들이 동상을 참배한 소식을 전하며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의 참배 모습에 ‘인민보안성에서’라는 흰색 글씨 자막을 올렸다.

이에 따라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인민보안부가 인민보안성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최부일의 직함도 인민보안부장에서 인민보안상으로 바뀌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인민보안성은 우리의 경찰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