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최근 임명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의 ‘북한 위협’ 발언은 한미합동군사연습의 명분을 쌓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광신자들의 히스테리적 발작’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카터 미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에 대한 병적 거부감과 체제대결에 환장이 된 전쟁광신자들의 히스테리적 발작”이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미국이 연일 ‘북한 위협 나발’을 불어대는 것은 한미합동군사연습의 명분을 세우고 한미동맹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위협설’은 중국 등 주변국을 겨냥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며 미국 탓에 한반도 정세가 악화하고 있다고 책임을 떠넘겼다.
카터 장관은 지난 4일 열린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본토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본토 방어에 필요한 MD(미사일 방어)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광신자들의 히스테리적 발작’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카터 미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에 대한 병적 거부감과 체제대결에 환장이 된 전쟁광신자들의 히스테리적 발작”이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미국이 연일 ‘북한 위협 나발’을 불어대는 것은 한미합동군사연습의 명분을 세우고 한미동맹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위협설’은 중국 등 주변국을 겨냥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며 미국 탓에 한반도 정세가 악화하고 있다고 책임을 떠넘겼다.
카터 장관은 지난 4일 열린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본토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본토 방어에 필요한 MD(미사일 방어)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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