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상임위원장 이란행
![北 여자축구단 감격](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8/01/SSI_20130801143312.jpg)
연합뉴스
![北 여자축구단 감격](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8/01/SSI_20130801143312.jpg)
北 여자축구단 감격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13년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우승한 북한 여자 축구 선수들이 평양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흘리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1일 김 제1위원장이 여자 축구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전하면서 이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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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오는 4일 열리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오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 일행은 베이징에 도착한 뒤 즉시 차오양(朝陽)구에 있는 주중 북한 대사관으로 이동했다. 중국은 단순 경유지로 중국 인사와 만날 계획이 없다는 게 중국 외교부 측 설명이다.
그는 2일쯤 두바이 또는 카타르 도하를 거쳐 이란 테헤란으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나라는 국제사회의 규범 밖에서 핵 등 대량 살상무기 개발을 시도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양국 간 무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미 하원은 31일(현지시간) 이란 핵 개발 돈줄을 차단하기 위해 이란의 석유 수출 등을 제한하는 새 제재 법안 ‘HR850’을 통과시켰다고 미국의 소리(VOA) 등이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3-08-02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