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국방위·당중앙군사위 연회…김정일 참석

北국방위·당중앙군사위 연회…김정일 참석

입력 2010-12-25 00:00
수정 2010-12-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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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9주년(12.24)을 맞아 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가 24일 공동으로 주최한 기념연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연회에는 후계자인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환호하는 참석자들에게 답례하면서 당의 선군혁명영도를 높이 받들고 조국보위와 사회주의 조국의 융성번영을 위해 한몸 바쳐 투쟁하고 있는 그들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중앙통신은 연회에서 리영호 군 총참모장이 연설했으며 연회 참가자들이 김 위원장의 ‘건강’을 위해 건배했다고 전했으나 연회가 열린 장소나 연설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를 기념하는 중앙보고대회는 매년 열려왔으나, 기념연회가 열린 것은 추대 10주년이었던 2001년에 인민무력부 주최로 개최된 이후 두번째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렇지만 김 위원장이 연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연회에는 김정은을 비롯해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군 총참모장 겸직),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최룡해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당 비서〃), 국방위원회 위원들인 김정각(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ㆍ주규창(당 중앙군사위 위원〃), 우동측(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 당 중앙군사위 위원들인 김경옥(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ㆍ김원홍(보위사령관〃)ㆍ김명국(군 총참모부 작전국장〃)ㆍ정명도(해군사령관〃)ㆍ김영철(군 정찰총국장〃)ㆍ윤정린(호위사령관〃), 국방위 국장들인 현철해ㆍ리명수가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당 정치국 위원들인 김기남ㆍ최태복(당 비서 겸직), 김경희(당 경공업부장〃), 강석주(내각 부총리〃), 당 정치국 후보위원들인 김양건ㆍ김영일ㆍ박도춘ㆍ태종수ㆍ김평해ㆍ문경덕(당 비서〃) 등이 초대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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