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여권 “유시민 복귀 지지” 59% 범보수·야권 14%

범진보·여권 “유시민 복귀 지지” 59% 범보수·야권 14%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1-09 09:47
업데이트 2019-01-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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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유시민의 알릴레오’.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 5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유시민의 알릴레오’.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캡처]
범진보·여권 지지층의 절반 이상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정계 복귀가 이뤄지면 환영할 것이라는 의견도 절반 이상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범진보·여권 지지층에 해당하는 응답자 54.2%는 ‘유 이사장이 정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2.5%였다.

또 범진보·여권 지지층 중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9.3%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8%에 그쳤다. 리얼미터는 “범진보·여권 지지층의 이런 응답은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여부가 여권의 차기 대선 경쟁 구도를 뒤바꿀 수 있는 주요 영향 요인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범보수·야권 지지층에서는 유 이사장이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44.8%)이 정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39.5%)보다 다소 우세했다.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9.9%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13.8%)보다 훨씬 많았다. 자세한 조사내용과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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