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 해군 부사관 무려 6명

한 집안 해군 부사관 무려 6명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1-11-28 20:54
업데이트 2021-11-29 03: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다희 하사 임관… 남매·형부도 현역

한 집안에서 6명의 해군 부사관이 나와 화제다. 28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해군 부사관 제273기로 임관한 김다희(24) 하사와 가족이 바로 주인공이다. 김 하사는 언니인 김규린(32)·단하(30) 중사, 남동생 김민준(23) 하사에 이어 이날 사남매 가운데 네 번째로 해군 부사관이 됐다. 김 하사의 두 형부 박지후(32) 상사·이재희(31) 중사까지 포함하면 총 6명이 현역 해군 부사관의 길을 걷게 됐다.

김 하사는 부사관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고향이 해군 제1함대가 있는 강원 동해여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해군을 좋아하게 됐다. 가족이 명예롭게 우리 바다를 지키는 모습을 보며 해군이 되겠단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하사의 부친도 해군에서 병으로 복무했다. 김 하사 모친 박재은(54)씨도 “남매가 모두 원하던 해군 부사관의 꿈을 이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경남 창원시 소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지난 26일 열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선 김 하사를 포함해 올 9월 입대 후 각종 교육훈련을 받은 총 305명이 초임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1-11-29 26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