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구 등 특별재난지역 올해 예비군 훈련 면제

코로나19에 대구 등 특별재난지역 올해 예비군 훈련 면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20 10:10
업데이트 2020-03-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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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등 의료지원 인력도 훈련 면제

대구·청도·경산·봉화 지역 예비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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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 환승터미널 방역 작업 실시
동대구 환승터미널 방역 작업 실시 육군 50사단 여성예비군이 14일 오후 동대구 환승터미널에서 방역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2020.3.14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청도·경산·봉화 지역의 올해 예비군 훈련이 면제된다. 코로나19 관련 의료지원 인력에 대해서도 예비군 훈련을 면제한다.

국방부는 20일 “경제적 피해 조기 복구와 지역사회 안정화를 위해 선포지역의 2020년 예비군 훈련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내 지역과 직장에 편성된 예비군의 훈련이 면제된다. 예비군 부대와 지방병무청에서 특별재난지역 거주 여부를 확인 후 조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의료지원 모집 및 개인 참여를 통해 의료 지원에 나선 예비군 군의관·공중보건의사·간호장교 등은 의료지원 참여 기간만큼 올해 예비군 훈련이 면제된다.

신청인은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에서 발행한 증빙 서류를 예비군 부대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적으로 올해 예비군 훈련 시작을 이달 2일에서 2차례 연기했었다. 특별재난지역 이외 지역은 예정대로 6월 1일 예비군 훈련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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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용산구가 경기 고양시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에서 마련한 마음건강검진 시간에 예비군들이 우울 검사지를 작성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지난 19일 용산구가 경기 고양시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에서 마련한 마음건강검진 시간에 예비군들이 우울 검사지를 작성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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