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북한 풍계리 인근 지진, 진원 지표면…핵실험 추정”

기상청 “북한 풍계리 인근 지진, 진원 지표면…핵실험 추정”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9-09 10:31
업데이트 2016-09-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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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인근 규모 5.0 지진…북한 5차 핵실험 가능성
북한 풍계리 인근 규모 5.0 지진…북한 5차 핵실험 가능성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9일 오전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날 오전 9시(북한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30분) 북한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지진을 발표한 유럽지중해지진센터의 홈페이지. 2016.9.9 [EMSC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기상청은 9일 오전 9시 30분쯤 북한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은 지표면인 것으로 분석했다.

진원이 지표면인 것은 땅 표면이 파이지 않았다는 의미로 기상청은 핵실험이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진앙지는 함북 길주 인근이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도 진원의 깊이를 2km,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0km라고 전했다.

앞서 유럽지진센터는 이날 오전 9시(북한시간) 북한 청진 남서쪽 78㎞ 부근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SGS는 이번 지진 규모를 5.3으로, 중국 지진센터는 4.8이라고 추산했다.

앞서 북한이 올해 1월 6일 4차 핵실험을 실시했을 때도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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