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朴대통령, 中 시진핑과 사드 발표 이후 첫 정상회담

G20 정상회의…朴대통령, 中 시진핑과 사드 발표 이후 첫 정상회담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9-05 08:06
업데이트 2016-09-05 08: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G20이 열리고 있는 중국 항저우 국제전시장에 도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미디어센터 화면 캡쳐=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G20이 열리고 있는 중국 항저우 국제전시장에 도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미디어센터 화면 캡쳐=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杭州)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나선다.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3월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 회담에 이어 5개월여만이다.

한미 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사드 배치 공식 발표(7월 8일) 이후로는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핵 압박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사드 배치가 자위권적 조치로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주목된다.

시 주석은 3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등의 기본 입장과 함께 “중국은 미국이 사드 시스템을 한국에 배치하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G20 정상회의 2일차 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3세션에서는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G20의 적극적 행동을 주문하고 5세션에서는 기후변화 문제를 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신산업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