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당선까지 위안부 미해결 땐 日에 더 압력”

“클린턴 당선까지 위안부 미해결 땐 日에 더 압력”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6-17 22:52
업데이트 2016-06-18 00: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흥수 주일대사 기자회견

유흥수 주일대사
유흥수 주일대사
유흥수 주일본 한국대사는 “(미국 대선에서) 개인적으로는 클린턴이 당선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가) 그때(클린턴 당선)까지도 해결이 안 되면 일본에는 전보다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17일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도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일본어 회견에서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성노예’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가 당선되면 여성 대통령이 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유 대사는 지난해 말 한국과 일본 정부 사이에 이뤄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방안 합의가 “매우 잘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은 합의사항 이행 뒤에 이뤄지는 것이지 단순히 합의를 했다는 것 자체로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6-06-18 9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