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장관, 오늘 프랑스방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를 공식 방문해 북핵·미사일 문제 등 상호 관심 의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한민구 국방장관. 연합뉴스
한 장관은 15일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북핵·미사일 문제 ▲핵 비확산 ▲국제평화유지활동 ▲사이버 안보 등 상호 관심 의제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또 프랑스군 6·25전쟁 참전비에 헌화하고 프랑스 고등군사교육국을 방문해 고등군사교육연구원·전쟁대학·국방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EU)의 주도국인 동시에 주한유엔군사령부(UNC) 전력제공국으로 한반도 등 글로벌 이슈와 관련해 우리와 핵심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프랑스와의 전략적 국방 협력 강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6-06-14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