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참의장 “北 기습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이순진 합참의장 “北 기습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입력 2016-03-09 14:08
업데이트 2016-03-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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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현장 방문…“도발하면 단호히 응징”

이순진 합참의장이 9일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독수리(FE) 연습 현장을 방문해 북한군의 기습 도발 가능성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이 의장은 이날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이 진행 중인 제3야전군사령부를 찾아 “북한은 현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추가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응징해 줄 것”을 지시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이 의장은 대화력전 수행본부에서 북한군의 장사정포 동향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화력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그는 “한미 연합연습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공고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지난 40여년간 지속돼왔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전투력이 발휘되는 현장의 실질적인 작전수행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고 적 도발에 대비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의 이번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현장 지도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하고 한미 연합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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