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키 외교장관, 한국과 협력 강화 강조
한국을 방문 중인 리아드 말키 팔레스타인 외교장관은 13일 “강요할 수는 없지만 한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리아드 말키 팔레스타인 외교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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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키 장관은 대표사무소 설치와 관련해 “이른 시일 내에 주한 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를 설치하기를 희망한다”며 “양국 장관은 이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 있는 팔레스타인 대표부가 주한 대표부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말키 장관은 앞서 윤 장관과 만나 올 하반기 개최를 추진하는 양국 정책협의회와 팔레스타인 외교관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 참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통해 해마다 약 400만 달러씩 지원되고 있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개발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5-02-14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