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해 17일 열린 남북 당국 간 4차 실무회담이 합의문 없이 끝났다. 양측은 오는 22일 5번째 실무회담을 갖기로 했다. 회담 관계자는 “개성공단 사태 재발방지 대책에서 북한이 진전된 입장을 보이지 않았고, 입주기업들의 투자 자산 보장과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여전히 입장 차가 크다”고 밝혔다. 이날 북측은 재발방지 대책 등이 담긴 합의문도 제시했지만, 우리 정부가 수용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동취재단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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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