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일 정상회담… ‘위안부 협의’ 주목

21일 한·일 정상회담… ‘위안부 협의’ 주목

입력 2011-09-21 00:00
업데이트 2011-09-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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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66차 유엔 총회와 유엔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 참석차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양심의 호소 재단’으로부터 ‘세계 지도자상’을 받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와 만찬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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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른쪽)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유엔 총회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임태희(가운데) 대통령실장,김효재 정무수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오른쪽)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유엔 총회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임태희(가운데) 대통령실장,김효재 정무수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1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진전과 북한 비핵화, 6자회담 재개, 양국 간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위안부 청구권 협의 문제도 논의할지 주목된다.

이어 22일 유엔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을 강화하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유엔 일정을 마친 뒤 시애틀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만난 뒤 24일 오후 귀국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9-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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