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점수 10등 안’ 안철수 “지금은 서울대 의대 갈 자신 없어”

‘졸업 점수 10등 안’ 안철수 “지금은 서울대 의대 갈 자신 없어”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11-29 13:15
업데이트 2020-11-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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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신’ 강성태 대표와 대담

“하루 20시간까지 공부…주관식 잘 풀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와 공부의신 강성태 대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유튜브 안철수 채널에서 수험생을 위한 수능 마지막 정리 방법 등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2020.11.29 안철수 유튜브 캡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와 공부의신 강성태 대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유튜브 안철수 채널에서 수험생을 위한 수능 마지막 정리 방법 등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2020.11.29 안철수 유튜브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대입 제도와 관련해 “지금 입시제도라면 제가 과연 서울대 의대를 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부의신’ 강성태 대표와 수능을 주제로 진행한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 입시를 치른다면 자신 없다. 전 객관식이나 문제를 빨리 푸는 것보다는, 꽤 어려운 주관식 문제를 잘 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 때 하루 동안 20시간까지 공부한 적도 있다”며 “옛날도 그랬고, 지금도 한번에 10시간도 앉아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입학 당시에 전국 100등 안에는 들었냐는 질문에는 “그 정도는 됐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안 대표는 “교과서나,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이야기해준 것들을 충실히 필기해서 외우고 나면 소위 ‘족보’를 볼 시간이 없었다”며 “(그래도) 서울대 의대 10등 안에 졸업했다. 기본을 제대로 닦으면, 자연스럽게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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