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윤석열, 뽑혀나가야” 노웅래 “철퇴 가해야 한다”

이원욱 “윤석열, 뽑혀나가야” 노웅래 “철퇴 가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8-09 16:46
업데이트 2020-08-09 16: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고위원 후보들 윤석열 검찰총장 비판 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0.7.1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0.7.1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원욱 의원은 9일 “문재인 정부의 순항과 성공을 위해 전체주의, 독재와 같은 비난을 일삼는 윤석열 검찰총장 같은 사람들은 뽑혀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 총장이 최근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했던 ‘독재·전체주의 연설’을 언급하며 윤 총장의 퇴진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내가 최고위원이 되어 이러한 틀을 바로잡겠다. 꼭 하고 싶다”고도 했다.

최고위원 후보인 노웅래 의원도 이날 한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윤 총장을 향해 “본연의 업무를 사실상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이미지 확대
질의하는 노웅래
질의하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7.27
연합뉴스
노 의원은 또 “저런 정치검찰에 대해선 확실한 철퇴를 가해야 한다. 우물쭈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은 법무부 외청이다. 검찰 공무원이라면 수사로 말해야 한다”며 “직무와 관계없이 ‘독재’라는 얘기는 사실상 도를 넘은 것이고 선을 넘었다. 다른 목적을 가진 의도된 발언이라 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