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도한 靑 소통수석 검찰에 고발... ‘KBS 외압 의혹’

한국당, 윤도한 靑 소통수석 검찰에 고발... ‘KBS 외압 의혹’

입력 2019-07-05 14:24
업데이트 2019-07-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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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5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검찰에 고발했다.

윤수석은 KBS 1TV ‘시사기획 창·복마전 태양광 사업’ 방송을 두고 청와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윤상직·최연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윤 수석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국당은 윤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업무방해, 방송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한국당은 KBS ‘시사기획 창-복마전 태양광 사업’ 방송에 대한 청와대의 정정 보도 요청과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KBS 보도국장에 전화로 개입한 행위가 유사하다고 봤다.

이 전 수석은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앞서 저날 KBS공영노조는 서울 남부지검에 윤 수석을 직권남용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도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검에 윤 수석을 고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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