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도 강원 산불 기부 잇따라…민주당 박용진·민병두 기부금 쾌척

국회에서도 강원 산불 기부 잇따라…민주당 박용진·민병두 기부금 쾌척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9-04-12 14:07
업데이트 2019-04-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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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도 1000만원 기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강연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 박용진 의원실 제공
강원 산불 피해 복구에 국회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 8일 서울시당 당원교육 강연료 전액인 328만 3000원을 기부한 것이 12일 뒤늦게 알려졌다.

박 의원은 “당원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시작한 교육인데 생각지도 못했던 강연료를 받게 됐다”며 “서울시당에 특별당비로 낼까 하다 강원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이재민들을 위해 강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원들 때문에 마련된 강연을 통해서 받은 강연료이니 당원들이 기부한 셈”이라면서 “훨씬 의미 있는 일이라 당원 분들도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주당 민병두 의원도 지난 9일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민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탁한 영수증을 공개하면서 이런 사실이 알려졌다.

민 위원장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한편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촉구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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