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호 조달청장 “개인적으로 최순실이라는 분을 알지 못한다”

정양호 조달청장 “개인적으로 최순실이라는 분을 알지 못한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07 17:23
업데이트 2016-11-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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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호 조달청장
정양호 조달청장 정양호 조달청장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으로 부터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 의해 임명됐다는 의혹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개인적으로 최순실이라는 분을 알지 못한다”고 부인하고 있다. 2016.11.7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에 의해 임명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양호 조달청장이 “개인적으로 최순실이라는 분을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정 청장은 7일 국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해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조달청장이 최순실씨에 의해 임명된 것으로 보도가 나온다”며 입장을 밝혀달라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청장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제가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조달청장) 자리가 비었으니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라고 다녔다는 건데 그 부분까지 제가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정 청장을 비롯해 감사위원과 인천공항 사장 인사에 최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로 나온 바 있다.

한편, 임환수 국세청장은 이날 국세청이 이번 최순실 사태 관련 보도를 막기 위해 JTBC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달 31일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이어 이날 기재위 전체회의에서도 재차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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