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김제동 영창 발언, 재조사했으나 그런 주장이나 증언 없어”

한민구 “김제동 영창 발언, 재조사했으나 그런 주장이나 증언 없어”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0-14 15:24
업데이트 2016-10-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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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0.14.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4일 방송인 김제동 씨의 ‘영창 발언’과 관련, 재조사를 벌였으나 김씨가 영창에 간 기록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 최근 국감에서 김 씨의 영창 발언이 논란이 된 이후 재조사를 했다는 사실을 전제하면서 “저 발언을 한 분(김제동)이 영창을 간 사실은 확인이 안 됐다”고 말했다.

또 “함께 근무한 당시 상급자 등에도 확인했는데, 그런 주장이나 증언이나 자료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씨는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자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정조 효 문화제’ 초청 역사토크쇼에서 “15일 이하 군기교육대에 가거나 영창에 가면 원래는 기록에 남기지 않는 법”이라며 자신의 발언이 진실임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처음 의혹을 제기했던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확인 결과 김 씨가 ‘13일 영창은 기록에 안 남는다’고 했는데 모든 것이 기록에 남게 돼 있고, 영창이 아닌 군기교육대라고 주장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군기교육대는 일주일 이하로 가기 때문에 (김 씨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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