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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야당 성주 집단적 방문...갈등 확대 재생산 말라”

정진석, “야당 성주 집단적 방문...갈등 확대 재생산 말라”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6-08-01 10:25
업데이트 2016-08-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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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유발은 안돼”…“김영란법, 농축수산업 관련 시행령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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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정치권, 분열·갈등 확대 재생산 안돼”
정진석 “정치권, 분열·갈등 확대 재생산 안돼” 새누리당 정진석(왼쪽)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국민의당과 정의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이날부터 경북 성주를 집단적으로 방문해 촛불 집회에 참여키로 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이 분열을 유발하고 갈등을 확대 재생산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2016.8.1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야당 국회의원들이 집단적으로 경북 성주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정치권이 분열을 유발하고 갈등을 확대 재생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은 국민의당과 정의당 의원들이, 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성주 성산포대를 방문해 촛불 집회에 참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제주 해군기지 등 국책 사업이 있을 때마다 정치권이 국가적 분열과 혼란을 부추긴 일이 많았다“면서 ”그런 일은 국익과 국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정치인들이 전문 시위꾼들과 단식 농성하고 제주 해군기지 앞에서 해군 관계자들을 협박하면서 앞장서 각종 괴담을 퍼뜨리는 일들은 더이상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여당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 준비가 됐다“면서 ”지금 이순간 정치인들은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 하는 생각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정부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의 걱정에 대해서도 (정부가) 시행령 제정 등 준비작업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윤혁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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