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검찰 출석에 與 “엄정 수사해야”…더민주는 반응 없어

김수민 의원 검찰 출석에 與 “엄정 수사해야”…더민주는 반응 없어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23 18:59
업데이트 2016-06-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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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수민 비례대표 의원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국민의당 김수민 비례대표 의원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새누리당은 23일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에 연루된 김수민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것에 대해 “검찰 수사는 추상과 같이 진행돼 모든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다”며 “검찰이 이 사건을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김 의원의 편을 든다면 국민의당은 국민 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 대변인은 검찰에 대해서도 “김 의원 사건 자체에 대해서만 수사를 객관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김 의원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국민의당과 같은 야권으로서 각종 현안에서 공조를 해야하는 입장인 만큼, 이번 사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김 의원은 4·13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선거공보 제작과 TV광고 대행을 맡은 업체 두 곳으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2억3천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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