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만에 또 국회 찾은 이원종 靑실장

4일 만에 또 국회 찾은 이원종 靑실장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6-14 22:50
업데이트 2016-06-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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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만나 협력 요청…野 “靑 협치 깨는 일 없어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이 14일 또 국회를 찾았다. 이날 김재원 정무수석과 함께 심재철·박주선 국회 부의장,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를 예방했다. 지난 10일 취임 후 첫 방문에서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나지 못했던 국회 지도부들에게 인사하고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걸음이었다.

이 실장은 정 원내대표에게 “이제 큰 고비를 하나 넘었고 이제부터는 당이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임기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힘을 집중적으로 모아 여러 역점 정책을 해야 할 시기에 국회 상황은 19대 때와 또 달라졌다”면서 “그야말로 청와대와 당에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선 여야 합의가 청와대의 반발로 뒤집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 실장은 “20대 국회의 화두가 협치 아닌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협치를 잘해주면 그런 일이 어디 있겠나”고 답했다.

안철수 대표는 “대통령께서 연설에서 소통과 협력을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청와대와 정부와 국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06-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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