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30.7% vs 윤 25.1%…오차범위 내 경쟁 중
국민의힘 지지층 50.8% 윤석열 전 총장 선호
민주당 지지층선 유승민-홍준표 선호…윤 7.3%
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 홍준표 후보, 윤석열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2021.10.20 연합뉴스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30.7%가 홍 의원, 25.1%가 윤 전 총장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 포인트이기에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의 뒤를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은 20.6%,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6.3%의 답변을 얻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대구?경북 토론회
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 시작 전 후보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후보. 2021.10.20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층은 50.8%가 윤 전 총장을 선택했고, 홍 의원 33.4%, 유 전 의원 6.8%, 원 전 지사 6.0%의 순으로 후보를 골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유 전 의원이 33.9%로 1위를 기록했고 홍 의원(33.3%)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으나, 윤 전 총장은 7.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원 전 지사는 5.0%로 그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