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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4인4색’ 호소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4인4색’ 호소

기민도 기자
입력 2021-10-08 13:35
업데이트 2021-10-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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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성찰 자세…최종 후보 더욱 노력”
홍준표 “깨끗한 홍준표로 정권교체…정상화”
유승민 “선수교체 필요…도덕성 정책 우위”
원희룡 “준비된 후보, 부끄럽지 않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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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상인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10.7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상인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10.7
연합뉴스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를 통과한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가 8일 ‘4인 4색’ 각오를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은 ‘성찰의 자세’, 홍준표 의원은 ‘깨끗한 홍준표’, 유승민 의원은 ‘탄탄향 우량주로 선수교체’, 원희룡 전 지사는 ‘준비된 후보’를 각각 내세웠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종 후보 결정을 한 달 앞둔 지금 저 자신부터 성찰의 자세를 갖겠다”며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100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긴 100일이었다”라며 “모든 것이 낯선 정치권의 문법에 적응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는 것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지금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다. 만일 이 열망을 받들지 못한다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심기일전하여 더욱 낮은 자세로 배우고 노력하여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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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넥타이’로 경남 찾은 jp 홍준표
‘빨간 넥타이’로 경남 찾은 jp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경남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4
연합뉴스
홍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깨끗한 홍준표가 정권교체를 이루고 나라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G7 선진국 시대를 열어 청년들에겐 꿈과 희망을 주고 장년들에겐 여유와 안락을 주는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깝게 탈락하신 네명의 후보님들에게도 격려와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모두 원팀이 되어 이 무도한 정권을 교체 하자”고 제안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1/뉴스1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1/뉴스1
유 의원은 민주당과 맞서 싸울 자신을 최종 후보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유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늘자 보도를 보면 국민의힘 유력 주자들이 민주당 이재명 지사를 이길 수 없다고 나왔다”며 “우물안에서는 강해 보이지만 치열한 전쟁터로 나가면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교체가 필요하다”며 “고평가된 거품주로는 간교하고 뻔뻔한 이재명 지사를 이길 수 없다. 의혹과 문제점 투성이 후보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탄탄한 우량주, 도덕성과 정책 능력에 있어 절대 우위에 있는 저 유승민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울산 찾은 원희룡
울산 찾은 원희룡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5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당협 사무실을 방문해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9.25 연합뉴스
본선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이 된 원 전 지사는 페이스북에 “품격 있는 토론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비전을 보여주고, 정권교체를 해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며 “이재명의 민낯을 드러내고 국민적 심판을 통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된 후보 원희룡,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후보가 되겠다”며 “제가 반드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어 이재명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한 달간 토론회 등의 경선 일정을 거쳐 다음 달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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