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지”…DJ·노무현·문재인 정부 장차관 35명 캠프 합류

“이낙연 지지”…DJ·노무현·문재인 정부 장차관 35명 캠프 합류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9-17 15:35
업데이트 2021-09-17 15: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제 및 정치·행정 분야 정책자문단 구성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열린 1~3기 민주정부 전직 장ㆍ차관 지지선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9.17  이낙연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열린 1~3기 민주정부 전직 장ㆍ차관 지지선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9.17
이낙연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17일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장·차관을 역임한 고위직 출신 인사 35명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17일 이낙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민주정부 장·차관 출신 35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전 장관을 비롯해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 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 서범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강대형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세옥 전 대통령 경호실 실장, 김진우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박기영 청와대 전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오성환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이승우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순 전 KDI 원장, 한진호 전 국정원 2차장, 이선희 전 방위사업청장이 참석했다.

정 전 장관은 “현재 서남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역전의 기운이 일고 있다. 중요한 것은 풍향뿐만 아니라 풍속”이라며 “풍속도 빨라지고 있는데, 정치의 세계에서 1일은 일반의 평생과 같기 때문에 20일이면 큰 바람이 가능하다”며 이 후보의 역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들은 앞으로 경제 및 정치·행정 2개 분야의 정책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4개 분과위를 두고 ▲ 정책공약 및 현안 자문 ▲ 정책 갈등·쟁점 분석과 대안 제시 ▲ 인재 영입 ▲ 분과별 정책간담회 등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정부를 이끈 세분을 보면서 민주당의 철학, 지향, 가치를 알았는데, 지금은 시대의 요구를 보면서 국민이 만족할 수 있게 변화해야 한다”며 “이번에 참석하신 분들이 각기 분야에서 큰 스승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