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어 오신환 ‘청년소득’ 제안
서울시장 선거 출사표 던지는 오신환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1.5/뉴스1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은 1일 ‘청년소득 플러스’ 정책을 내놓았다. 소득이 없거나 월 소득이 1인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서울시 거주 청년들에게 매월 최대 54만 5000원을 기초생계비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나경원 전 의원도 ‘서울형 기본소득제도’ 구상을 예고했다. 최저생계비가 보장되지 않는 약 20만 가구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미 ‘청년 기본소득’ 실험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역예산 22억원을 들여 서초구 거주 만 24~29세 청년 300명에게 매월 52만원씩 2년 동안 지급한 뒤 효과를 검증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차기 서울시장 시정을 위한 정책실험이라는 평도 나왔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2021-02-02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