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 10. 6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이날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공개한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살아있는 역사로 오래도록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해주고,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부산과 창원 시민들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적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여전히 ‘나’와 ‘이웃’을 위한 자발적 방역과 ‘모두를 위한 자유’를 실천하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써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마민주항쟁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유신독재를 끝내는 기폭제였다”며 “4·19혁명 정신을 계승해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의 불씨를 살린 대한민국 민주주의 운동사의 큰 획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40주년을 맞아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직접 찾은 바 있다.
이날 부산대학교에서 예정된 41주년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