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통신비 2만원 큰 의미 없어…예결위 심사에서 조정 노력”

주호영 “통신비 2만원 큰 의미 없어…예결위 심사에서 조정 노력”

기민도 기자
입력 2020-09-11 10:27
업데이트 2020-09-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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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독감 예방접종 무료 제안”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서울신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정부가 13세 이상 국민에게 2만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 “1조원 가까운 돈을 큰 의미 없이 쓰는 것 같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4차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동통신 3사 매출액을 보면 통신비는 오히려 줄었다. 정작 국민이 지출하는 통신비는 늘지 않았는데, 돈을 효과 없이 쓰는 도덕적·재정적 해이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많은 국민이 그렇게 쓸 돈이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하자는 제안을 한다”며 “그런 방향으로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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