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드루킹 이은 ‘드루와 게이트’” 국민의힘, ‘윤영찬’ 특위 구성

[속보] “드루킹 이은 ‘드루와 게이트’” 국민의힘, ‘윤영찬’ 특위 구성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10 22:29
업데이트 2020-09-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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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린 문자메시지
딱 걸린 문자메시지 8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가운데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소환’ 문자 메시지 논란을 통해 정부·여당의 포털뉴스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면서 10일 ‘포털 장악 대책 특위’를 만들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은 4선 김기현 의원이 맡는다. 박성중 박대출 윤두현 의원 등도 특위에 참여한다.

특위는 ‘드루킹’의 포털 댓글조작에 이어 직접적인 포털 뉴스 조작시도가 드러났다며 이번 사건을 ‘드루와 포털 게이트’로 이름 붙였다.

윤영찬 의원이 ‘카카오에 들어오라고 하라’고 보좌관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영화 ‘신세계’ 대사에 빗댄 것이다.

박성중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윤영찬 의원의 내용을 보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청와대 수석으로서 여러 가지 주무른 솜씨가 나타난다”면서 “여권의 포털 장악 통로이자 고리가 윤 의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윤영찬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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