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잘하면 당연하고 삐끗하면 큰 이슈”…처신 당부

이낙연 “잘하면 당연하고 삐끗하면 큰 이슈”…처신 당부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9-10 15:00
업데이트 2020-09-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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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화상연결로 열린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0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화상연결로 열린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0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소속 의원들에게 “삐끗하면 큰 이슈가 되는 괴로운 상황”이라며 신중한 처신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면 의원총회에서 “몇 달 동안 경험한 것처럼 정치가 잘하면 그냥 당연한 것이고 삐끗하면 그것이 큰 이슈가 되는 괴로운 상황에 우리가 놓여 있다”면서 “의원들께서 마음을 쓰며 겪어내 달라”고 했다.

그는 또 “이번 정기국회는 21대 국회에서, 역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국회”라며 “한분 한분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올려달라”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선거가 끝난 직후 의원들과 청와대에서 식사도 하고, 특히 초선들은 한번 만나고 싶은데 못한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가 진정되면 그룹별로 나눠서라도 대통령도 뵙고 청와대도 구경할 기회가 오리라 생각한다”며 “저도 상임위별로라도 뵙고 가능하면 막걸리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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