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참수리 고속정서 수류탄 폭발…6명 중경상

해군 참수리 고속정서 수류탄 폭발…6명 중경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03 16:12
업데이트 2020-03-03 16: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해군 “정상적인 해군 필수 훈련 중 사고”

참수리 고속정.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참수리 고속정.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해군 사격 훈련 중 고속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3일 오후 남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이던 해군 고속정 1척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해군작전사령부가 밝혔다.

고속정은 해군 3함대 소속 참수리급 고속정(PKM·130t급)이다.

이 사고로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승조원 6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에 간부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상자는 부산대 권역외상전문센터, 나머지 경상자는 다른 민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함포사격 후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선박 내부에서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정상적인 해군 필수 훈련 중 사고였다”며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이며, 중상자는 의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해·육상 사격 훈련을 중지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수리급 고속정에는 승원 인원이 30명 정도인데 보통 25∼28명이 탑승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