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美 방위비 인상 납득할 근거 제시해야”

이인영 “美 방위비 인상 납득할 근거 제시해야”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1-17 14:41
업데이트 2020-01-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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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모두발언하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6/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7일 한미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미국 정부의 합리적 태도 전환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훈련 비용 등을 요구하며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일방적 부담 강요는 동맹의 근간을 위협하는 일이고, 무리한 요구로 한미동맹을 위태롭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우는 분담금 논의에서 벗어나 동맹의 가치를 먼저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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