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62해상작전헬기전대에서 해군의 새 해상작전헬기인 AW-159가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2016.7.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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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작전헬기 ‘AW-159’가 초계 임무 중 알 수 없는 진동 등 이상 징후가 포착돼 예방 착륙을 했다고 해군이 26일 밝혔다.
해군은 이달 23일 낮 12시 10분쯤 AW-159 1대가 초계 임무 중 이유를 알 수 없는 진동이 발생해 매뉴얼에 따라 군 기지에 예방 착륙을 했다고 설명했다.
예방착륙은 비행을 계속하면 위험이 따른다고 판단이 될 때 하는 착륙이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은 예방조치로 23일 오후 7시 5분부로 해당 기종에 대한 비행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제작사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AW-159가 비행 도중 이상이 발생해 비행이 중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은 북한군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영국과 이탈리아가 합작해 만든 AW-159를 도입했다.
제작사는 26일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 중지 권고를 해군에 통보했다.
해군은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 이후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