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내년 1월 부산서 총선 출마…당선되면 대선후보”

박지원 “조국, 내년 1월 부산서 총선 출마…당선되면 대선후보”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7-26 13:38
업데이트 2019-07-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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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세어보면 민주당보다 한국당 훨씬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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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3일 서울신문 유튜브 ‘박지원의 점치는 정치’에 출연해 이낙연 총리 유임 등과 관련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3일 서울신문 유튜브 ‘박지원의 점치는 정치’에 출연해 이낙연 총리 유임 등과 관련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년 1월 중 법무부 장관직을 던지고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생각해본 타임테이블”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총선에서 당선되면 2년 후에 대선이 있으니까 대선 후보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대단히 높다”며 “조 수석의 머릿속이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 머릿속에는 그런 것도 그리고 있을 것이다. 제가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서 뽑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조 수석이 부산에서는 무난히 당선된다”며 “부산 시민들이, 특히 PK(부산·경남) 세력들이 굉장히 밀어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날 ‘친일파 후손들은 (한국당보다) 민주당에 더 많다’고 한 데 대해 “세어 보면 한국당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보수당에는 친일, 친미의 DNA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 일본과 친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다만 친일과 반일, 나쁜 의미의 분리 프레임에 나 원내대표가 딱 갇혀 들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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