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한민국, 베네수엘라로 가는 초특급열차 타고 있어”

나경원 “대한민국, 베네수엘라로 가는 초특급열차 타고 있어”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4-01 11:35
업데이트 2019-04-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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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국가 백년대계 관심 없고 좌파 이념의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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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자유한국당 경상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4.1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자유한국당 경상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4.1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일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로 가는 초특급열차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은 소득도, 성장도 모두 실패한 정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세금 퍼주기와 세금 일자리 등 포퓰리즘 정책이 만연해 있다”며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에서 베네수엘라의 국유화 망령을 볼 수 있고 민족끼리의 대북정책에서 베네수엘라의 반미좌파연합을 엿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으로 경남 경제가 질식하고 있다”며 “문재인정권이 국가 경제 미래의 백년대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좌파 이념의 포로가 되어 주변 세력만 챙긴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원전으로 인한 경제 몰락의 경고음이 끊임없이 울리지만, 망령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번 4·3 보궐선거는 좌파 사회주의 실험을 멈추느냐 마느냐의 선거”라며 “창원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봄꽃을 피워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2명의 비(非) 코드 인사를 낙마시키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후보자를 지키려 한다”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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