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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협의중단 日발표 깊은유감”

국방부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협의중단 日발표 깊은유감”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21 19:07
업데이트 2019-01-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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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 제시 전자파 접촉음은 실체를 알 수 없는 기계음”“정확한 증거 제시하고 양국 전문가 참여하는 검증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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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국방부는 21일 일본 방위성이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갈등 관련 양국간 협의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측이 근거자료 제시 없이 이른바 전자파 접촉음만을 공개한 뒤 사실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양국간 협의를 중단한다고 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일측이 제시한 전자파 접촉음으로는 우리가 요구한 탐지일시, 방위각, 전자파의 특성 등을 전혀 확인할 수 없으며, 실체를 알 수 없는 기계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측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와 같이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고 양국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에 적극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또한 “이번 사안의 본질은 인도주의적 구조활동 중인 우리 함정에 대한 일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이며 이에 대한 재발 방지와 일측의 사과를 거듭 촉구한다”며 “우리 정부는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체제와 더불어 한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지속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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