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나경원 “‘손혜원 의혹’, 특검·국정조사 해야”

나경원 “‘손혜원 의혹’, 특검·국정조사 해야”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21 10:26
업데이트 2019-01-21 10: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원내대표 동반 탈당 기자회견 전무후무…서영교 의혹도 윤리특위 회부”

이미지 확대
비대위에서 발언하는 나경원
비대위에서 발언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당당하다면 센 권력을 믿고 정권의 하수인인 검찰의 조사를 받겠다고 하지 말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손 의원에 대한 법적인 검토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고발하고,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손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에 대해 “후안무치와 적반하장, 또 센 언니의 진수를 보여줬다”며 “원내대표를 동반한 탈당 기자회견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투기 사랑을 문화 사랑이라고 물타기를 시도했고 거기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까지 끌어들여 역시 홍보전문가답다”며 “그러나 대중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회 윤리특위 회부와 기타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월요일 오전 11시에는 늘 원내대표 회동을 했지만, 의미 없는 회동을 할 이유가 없다”며 “여당이 진실을 밝히는 데 협조하지 않고, 국회의 책무를 다하는 데 협조하지 않는다면 2월 국회 일정도 거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