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일본 방위성 “레이더 탐지음 공개하고 입장 발표”

일본 방위성 “레이더 탐지음 공개하고 입장 발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1-21 14:49
업데이트 2019-01-21 15: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리 군 “로그파일 공개해야 정확” 반박

한국 군함에 대한 일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 국방부 유튜브 캡처
한국 군함에 대한 일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
국방부 유튜브 캡처
일본 방위성이 한·일간 레이더·저공비행 갈등과 관련해 21일 저녁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탐지음과 일본의 최종적 견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가능하면 오늘 저녁 일본의 최종적인 견해를 정리한 성명과 함께 새로운 증거로 레이더의 탐지음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성이 공개하겠다는 경보음은 해상초계기의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에 기록된 음성이다.

RWR은 레이더 전자파를 음파로 전환하는 장치로, 일본이 그동안 공개했던 영상에는 RWR 경보음이 나오지 않았다. 방위성은 경보음이 강한 소리가 일정 시간 계속해서 나오는 만큼 한국 광개토대왕함이 화기관제(사격통제) 레이더를 비췄다는 증거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이날 일본 정부의 경보음 공개 방침에 대해 “일시와 방위, 주파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파일을 공개해야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며 “부적절한 여론전을 펴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