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손혜원 “前보좌관 문대통령 사저 매입” 의혹 보도에 “처음 듣는다”

손혜원 “前보좌관 문대통령 사저 매입” 의혹 보도에 “처음 듣는다”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1-21 10:41
업데이트 2019-01-21 10: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재준 홍보나 충분히 하자”

이미지 확대
손혜원 의원
손혜원 의원
손혜원 의원은 21일 자신의 전 보좌관이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살던 서울 홍은동 연립주택을 사들였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오늘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말을 인용한 중앙일보 기사를 겨냥해 “아침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교활한 기사가 하나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의원은 “홍은동 연립주택을 19대 국회 문재인 전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고 현재 청와대 의전팀에서 일하는 김재준 씨가 샀군요”라며 “김 씨는 제가 20대 의원이 되고 처음 보좌진을 꾸릴 때 6개월 동안 정무와 대언론 업무를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숙 명의 홍은동 집…매입자는 손혜원 전 보좌관’이란 기사 제목에 대해 “이 헤드라인을 좀 보소. 제가 예전에 ‘인간의 탈을 쓴 악마’로 의심하던 곽 의원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하기에는 너무 창의적이다. 역시 중앙일보”라고 비꼬았다.

손 의원은 “문 대통령 전 보좌관보다 초선 국회의원 손혜원의 보좌관이 헤드라인으로 간 이유는 손혜원 때리기라는 전 국민 스포츠가 아직 흥행이 되고 있다는 이유겠죠”라고 밝혔다. 그는 “김재준 씨, 어차피 고향 내려가서 정치하실 분이니 이 기회에 김재준 대국민 홍보나 충분히 하자”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