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재판거래 연루 의혹에 “전혀 알지 못한다”

홍일표, 재판거래 연루 의혹에 “전혀 알지 못한다”

입력 2018-07-30 16:05
업데이트 2018-07-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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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주재하는 홍일표 위원장
회의 주재하는 홍일표 위원장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일표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7.24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은 30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거래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법원행정처가 검토했다는 문건의 경위와 내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양승태 사법부 법원행정처가 홍 의원 관련 민사소송 자료를 검토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 의원 측이 민사소송 진행 사실을 법원행정처 관계자에게 귀띔하고, 당시 사법부가 상고법원 추진 과정에서 판사 출신인 홍 의원을 우군으로 확보하기 위해 재판과정을 챙기려 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고법원 설치는 2005년 노무현정부 시절부터 제안된 것으로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 절반이 넘는 168명의 광범위한 공감대 속에서 추진됐다”며 “단순 거래로 진행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해행위 취소 소송 1심에서 승리한 이후 상고법원 설치 법안이 발의됐다”며 “이미 승소한 민사사건을 놓고 거래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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