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혁신 비대위원장’, 준비위에서 구할 것”

김성태 “‘혁신 비대위원장’, 준비위에서 구할 것”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6-25 09:30
업데이트 2018-06-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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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원 구성 협상 적극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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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6.25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6.25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25일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에서 대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명의를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사심 없이 혁신 비대위를 안정적으로 출범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 땅의 사회적 약자를 아우르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두 번 다시 내부의 치부를 드러내는 볼썽사나운 모습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적극 나서겠다”며 “계파나 선수(選數) 관계없이 능력 중심으로 상임위 배분과 위원장 간사 인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 군 당국이 을지연습에 이어 해병대 연합훈련도 무기한 유예하기로 했다”며 “68년간 지속된 북한과의 대립적 관계가 두 번의 판문점 회담과 한 번의 싱가포르 회담으로 한순간 눈 녹듯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남북 화해를 지향하지만, 군사적 안보 분야에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화해 무드로 흐르는 정세와 관계없이 국가안보의 마지막 보루인 군 당국은 본연의 훈련에 예정대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명수 대법원장은 편향적 인사로 대법관을 충족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한쪽에 치우치고 균형을 상실한 대법원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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